(한 눈에 보는 면역 반응 과정)
몸에 항원(바이러스, 세균 등의 이물질)이 들어옵니다.
대식세포 또는 B세포가 항원을 감싸서 삼킵니다. 삼킨 물질을 분해효소로 소화시켜 조각을 내고 항원조각을 조력 T세포에게 제공합니다.
항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은 조력 T세포는 세포 사이의 정보 전달 물질인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분비합니다.
사이토카인의 자극을 받은 항원 특이 살해T세포가 항원에 감염된 세포를 인식하고 죽입니다. 이것이 일어나는 때는 최초감염에서 4~5일 후입니다.
사이토카인이 분비되면 림프구 등에 있는 항원 특이 B세포가 활성화되어 항체를 생산합니다.
사이토카인은 대식세포를 자극해 활성화기켜 항체의 저격을 받은 항원을 먹어치워 처리합니다. 결국 항원에 감염된 세포는 살해T세포에게 붙잡혀 최우를 맞고 항원들은 이리저릴 도망 다니다 항체의 저격을 받아 대식세포의 먹이가 됩니다.
1994년 미국 앤더슨 의대 암 연구소는 자외선 때문에 면역성이 떨어진 피부에 알로에를 바르면 피부암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자외선을 계속 쪼이면 피부의 면역 세포가 파괴되고 면역 세포의 수가 줄면 피부의 면역성이 떨어져 피부의 면역 반응이 억제됩니다. 면역 반응이 억제됨으로써 생기는 가장 대표적인 질병이 피부암입니다. 그런데 이때 알로에를 처치하면 며칠 내로 면역 세포수가 80%이상 복구된다는 것입니다. 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피부에 자외선을 쪼였을 때 보다 알로에를 처치한 피부에 자외선을 쪼였을 때 면역세포의 감소가 눈에 띄게 둔화된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냈습니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연구 성과가 나왔는데 그 중 가장 획기적인 것이 알로에에 면역기능 억제를 완화시켜 주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면역세포 증강의 효과도 있음을 밝힌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중간크기의 ‘중간다당체’가 면여격을 증진하는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알로에는 많은 종료의 화합물을 가지고 있는 천연물입니다. 그 중에서 다당체가 가장 많으며 다당체는 알로에 겔 층의 주요 성분을 이루고 잇습니다. 알로에에 들어있는 다당체는 만난, 펙틴, 글루코만난, 아세틸레이티드만난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아세틸레이티드만난은 알로에에 많이 존재하는 다당체입니다. 캡(cap)의 연구 결과 이 아세틸레이티드만난이 알로에의 면역 기능 증강의 주역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세틸레이티드만난은 ‘에이스만난’이라고 부르며 ‘면역다당체’라도 부릅니다. 면역다당체는 만노오스와 글루코스를 주요 구성 당으로 하여 아세틸기가 결합된 화합물로 크기는 다양합니다.
알로에의 면역다당체는 세가지 방법으로 면역력을 증강시킵니다.
대식세포를 활성화합니다.
면역 반응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면역세포간의 상호협력입니다. 외부에서 침입한 항원에 대하여 항체를 생산하는 세포는 B세포이지만, B세포가 항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항원을 인식한 T세포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T세포는 항원을 직접 인식하지 못하고 대식세포나 수지상세포와 같은 항원제시세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항원에 대한 항체가 효과적으로 생산되지 위해서는 항원제시세포, T세포 및 B세포의 상호 협력이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면역세포와 상호 협력에는 세포 간의 직접적인 접촉이 아주 중요하며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사이토카인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세포 간의 직접적인 접촉에 관여하는 세포 표면분자의 발현을 증강시키는 물질이나 사이토카인의 생산을 증강시키는 물질은 면역증강효능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면역다당체는 대식세포의 생산을 촉진시키고 탐식력을 증강시키며 대식세포를 활성화하여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유도함으로써 면역 증강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 T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는 수지상세포를 분화유도하고 활성화합니다.
수지상세포는 항원제시 능력이 가장 강력한 보조세포입니다. 처음 나타난 항원에 대한 일차 면역반응에서도 T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가진 세포입니다. 대식세포와 비교하면 항원제시능력이 수십에서 수백 배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조직에 존재하는 수지상세포는 보통 미성숙한 상태입니다. 탐식력은 어느 정도 갖고 있으나 T세포 활성화 기능은 약합니다. 따라서 T세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미성숙한 수지상세포의 성숙 및 분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면역다당체가 수지상세포의 분화 및 활성화 기능을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림프구 혼합배양시험에서 조사한 결과 면역다당체를 처리한 수지상세포는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R세포가 훨씬 많이 증식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면역다당체를 이용하여 분화시킨 수지상세포는 사이토카인을 훨씬 많이 증가시킨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면역다당체가 나타내는 항암 및 면역조절 효과의 주요 작용 기전은 미성숙 수지상세포의 분화 및 활성화 유도에 기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면역세포의 수와 NK세포 기능을 강화시킵니다.
면역다당체의 항암 및 면역 증가의 효능을 일차적으로 대식세포와 수지상세포 같은 항원제시세포의 기능 활성화를 통해서 나타남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실험을 통해 항원제시세포 외에 면역세포에 대해서도 면역다당체가 여러 가지 효능을 발휘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면역다당체는 방사선을 쪼인 실험쥐에 주사한 결과 비장 및 혈액 속에 존재하는 백혈구9림프구 단핵구)혈소판 등 여러종류세포의 수를 현저히 증가시키며 골수에 존재하는 골수 조혈세포의 수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면역다당체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아마도 면역다당체의 자극을 받은 수지상세포가 사이토카인 생성을 촉진해서 나타나는 효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면역다당체는 또한 자외선으로 인해 억제된 피부의 세포성면역반응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피부에 존재하는 수지상세포가 자외선에 의해 사멸되거나 항원제시세포로서의 기능을 잃게 되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을 면역다당체가 발휘하여 자외선에 의해 억제된 피부 면역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면역다당체의 면역 증강 효능을 바이러스 감염치료에 응용하려는 연구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987년 발표된 맥 다니엘의 논문(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의 치료에 알로에 베라 다당체를 사용한 임상시험 연ㄱ에 따르면 에이즈 환자에게 알로에 베라 다당체를 투여한 결과 증산의 약71%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면역다당체가 제대로 기능을 하려면 체내 진입이 잘 되어야 합니ᅟᅡᆮ. 혈액에 직접투여하는 주사가 아닌 먹어서 효과를 내는 것이므로 장내에서의 작용뿐 아니라 혈액 내로 진입이 잘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당은 보통 체내 소화효소에 의해 단당류 또는 이당류로 분해되어서 소장 조직의 수송체를 통해서 혈액으로 진입니다. 그런데 다당체는 분자량이 너무 커서 효과적으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당체 중에서도 어떤 종류가 가장 잘 혈액에 흡수될 수 있는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로에 다당체인 에이스만난의 분자량은 5KDa에서 수 천KDa에 이릅니다. 분자량이 작으면 혈액흡수는 잘 되지만 효력이 작고 분자량이 크면 효력은 크지만 혈액습수가 어렵습니ᅟᅡᆮ.
다당체를 대(200~2000KDa), 중(50~200KDa), 소(5KDa)이하 3종류로 구분하여 실험한 결과 중간 크기의 다당체 상태 즉 ‘중간다당체’가 가장 효과적으로 기능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또한 중간다당체 크기일 때가 만노오스를 가장 많이 노출 시켜 면역세포와의 결합이 잘 되었습니다. 중간다당체는 고분자 다당체보다 3배의 면역 회복 능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참고로 고분자 다당체는 알로레 생초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당체 중에서 면역 회복 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밝혀진 중간다당체의 함량을 극대화시키는 기술을 MAP(Modified Aloe Polysacchades)공법이라 하며 국내 알로에 전문기업이 국내 및 미국 내 특허를 갖고 있습니다.
알로에는 세포 재생 촉진 면역 조절 기능 면에서 탁월함을 보였습니다. 알로에의 가장 큰 효능을 피부가 상처나 화상 등을 입었을 때 새살을 빨리 돋게 해서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세포 재생 촉진 효능입니다. 간장 질환이란 바이러스나 염증 또는 간독성 물질로 인해 간세포가 다량으로 파괴되거나 기능이 떨어진 것을 말합니다. 알로에는 이렇게 파괴되거나 기능이 떨어진 것을 말합니다. 알로에는 이렇게 파괴되거나 기능이 떨어진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손상된 혈관 내벽 세포도 복구 등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효과도 있습니ᅟᅡᆮ. 위궤양이나 위염의 경우에도 피부세포와 마찬가지로 손상된 점막 세포를 빠르게 재생시키는 효과도 있음도 확인했습니다.
연구 결과 알로에의 성분 중 에이스만난이라는 알로에 고유의 다당체가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주역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다당체를 면역다당체라 부르는데 분자의 크기에 따라 대 중 소로 나눌 수있습니다. 여러 가지 과학적인 실험 결과 그 중에서도 분자의 크기가 중간크기의 다당체 즉 중간다당체가 면역력 증강에 특히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ᅟᅡᆮ. 결론적으로 중간다당체 섭취를 많이 할수록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항암제를 투여하면사이토카인이 덜 만들어지는데 실험 결과 항암제와 알로에 면역다당체를 투여한 그룹에서 여러 종류의 사이토카인이 훨씬 많이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알로에 면역다당체가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시켰음을 알 수 있습니따.
도한 대식세포와 수지상세포에도 알로에 면역다당체를 처리하는 실험을 한 결과 이들 세포의 탐식력이 활성화되고 T세포의 분비도 촉진되었으며 사이토카인의 생성 역시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것에서 볼 때 다당체의 면역력 증강기전은 알로에 안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에이스만난이라고 하는 다당체 분자가 대식세포, 수지상세포와 같은 항원제시세포의 표면에 있는 수용체 분자와 접촉해서 사이토가인의 생산을 증강시키고 이 사이토카인이 T세포를 활성화시켜 궁극적으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김경화님의 알로에 면역혁명이라는 책을 가져왔는데 더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책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