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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아~
글번호 191 등록일 2021-01-12
등록자 이민지 조회수 22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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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밥을 엿기름 가루와 물에 섞어 밥이 환원당으로 변하는 과정을 베네딕트용액(밥에서는 퍼런색, 엿기름물을 섞은밥은 주황색)으로 증명하는 실험을 하더라구요. 엿기름이라는 것이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을 낸 것으로 기른 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싹에서 아밀라아제라는 효소가 나와 이분이 밥을 맥아당으로 분해시켜 주는 원리라는데 갑자기 동의 보감에서 인간의 주식인 곡식의 씨앗이 필요한 전부라고 했던 게 생각났습니다.

현미를 발아하는 기능이 잇는 밥솥도 있고 현미를 씻어서 8시간 이상 물에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빼어 젖은 면보를 덮어 1mm정도 싹이 발아할때까지 물기를 유지하는 방법도 있고 많은 분들이 발아현미를 드시기도 하고 밀에 싹을 틔워 어린잎을 드셔서 지병을 쾌유하기도 하는데 곡식의 씨앗을 제대로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아이의 실험을 보며 다시금 들었습니다.

오늘도 약초이야기를 주구장창해야하는데 지겨우실까봐 잠깐 자질구레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가져와봤습니다. 그중 대식세포가 의심의 여지없는 찐 면역계인지 아니면 암세포와 공모하여 암세포의 성장과 확산을 돕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려고 “바버라 에런라이크님의 건강의 배신”이라는 책을 가져왔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약초이야기를 가져올게요.

우리 몸속에 있는 많은 세포들은 생물학자들이 “세포의 의사결정”이라고 부르는 일을 할수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어떤 세포는 중앙 당국의 지시가 없어도 마치 ‘자유 의지’를 가진것처럼 스스로 가야 할 방향과 다음에 해야 할 일을 ‘결정’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자유가 바이러스나 원자같이 흔히 무생물로 알려진 물질에서도 나타납니다.

비활성이고 수동적이며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여기도록 배워 온 세포도 실은 선택을 할 수 있으며 그것도 아주 나쁜 선택을 할수도 있습니다.

의료 디바이스 시장이 매우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심장 전문의 이자 유젆ㄱ자이며 2009년 ‘GQ’가 과학의 록스타로 선정한 ‘자가 점검 혁신가’ 에릭 토폴은 비행기에서 디지털 심전도 측정기를 이용해 두 번이나 응급환자를 구한 일화로 유명합니다. 그는 자가 점검 운동을 의학역사상 가장 큰 변화라고 선언하며 의사의 새로운 역할은 약물이나 처치에 대한 처방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자가 점검 앱을 처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몸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몸은 마음이 분명한 지시를 내리지 않더라도 상처를 치유하는 것에서부터 탱를 잉태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매우 중요한 일들을 스스로 수행해 낼 수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선택의 기로에서 명확해지고 싶으면 의도를 세우고 밤에 잠에 들어 다음날 아침에 꿈을 해석해서 명확해지곤 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만능 구루로 통하는 )디팩 초프라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당신의 몸에 대해 문을 열어라. 몸은 항상 말하고 있다. 기꺼이 들어라. 당신의 몸을 신뢰하라. 모든 세포들이 당신의 편이며 이는 수천억 동맹군이있다는걸 의마한다:

지난 10년 동안 주의력결핍이라는 유행병이 우리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성인의 평균 주의 집중시간은 12년 전의 12초에서 8초로 감소(금붕어의 주의 집중 시간보다 짧음)했고 소아과에서는 ADD와 ADHD가 천식 다음으로 가장 흔하게 진단하는ㄴ 증상이 되었습니ᅟᅡᆮ. 신경과학자들은 전자기기 중독이 인간 뇌의 신경세포를 ‘재배선(rewiring)’ 하여 (재배선은 본래 연결돼 잇지 않던 신경세포가 연결되는 현상) 주의 집중시간을 대폭 감소시키고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ᅟᅡᆮ.

2001년 와이어드 기사는 실리콘 밸리의 중심지인 샌타클래라에서 자폐증과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이 급증하고 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실리콘 밸리의 스티브 잡스는 사소한 거세 대한 강박적 집착과 자기 내면으로의 완전한 침잠 정신적 냉담함과 억제되지 않는 짜증 사이를 오갔고 몇몇 사람들은 거의 동요하지 않는 무감감한 빌 게이츠에게서 자폐증상을 발견했다고 여겼습니다.

장시간 앉아있는(척추에 주는 무리) 부담과 텍스트와 하이퍼 텍스트, 링크와 링크 사이를 오가며 클릭할 때 시뱁스가 생성되었다가 손상되면서 (신경세포가 자라날 발판이 약화대 다량의 사고를 담아두기 어렵게 됐다는 등 이유로 다 큰 어른들이 비용을 지불하고 술 , 밀가루 음식, 전자기기 없는 삶을 살아 보는 ‘디지털 디톡스 캠프’까지 생겨났습니다. 진짜 세상과 다시 연결 되기 위한 몸부림인 셈이죠.

솔루셔니즘이란 어떤 문제를 누구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멋지고 깔끔한 기술 적 해법으로 풀수있는가라는 단 하나의 기준에 따라 인식하는 지적 병리를 말합니다. 실리콘 밸리는 불교를 선택했는데요. 불교내지 불교에서 파생 된 종교는 백인들에게 계급적 상징이 되고 있었고 실리콘 밸리사람들은 그걸 가장 과시하는 편이었습니다. 실리콘 밸리는 절실히 원했던 신경조작을 위해 명상신경과학 분야에 뛰어들었고 마음챙김은 이를 장려하는 사람들의주장에 따르면 뇌의 신경가소성을 증진하거나 말 그대로 유도하기까지 합니다.

신경가소성은 신경 조직의 고유한 특성인데 우리가 뇌를 재배선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건 안하건 간에 계속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우리가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모든 것들 이를테면 모든 생각과 감정은 뇌에 최소한 일시적으로라도 생리적 변화를 일으킵니다. 정신적 외상과 중독은 좀 더 오래 지속되는 변화를 낳는데 심지어 아주 잠깐 일어난 사건도 우리가 기억의 형태로 경험하는 화학적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가소서은 끊임없이 계속되는 뇌 조직의 변화를 설명하기에는 다소 모호한데 신경세포는 수상될기 가시라고 불리는 작은 돌출부를 통해 서로에게 뻗어 나가는데 이것은 몇 분 혹은 몇 초 안에 형성되었다가 사라질수도 있습니다. 수상돌기 가시는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냅스 형성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다시 변화무쌍한 신경발화 패턴 구조가 유지되게 만듭니다. 자주 발화하는 시내스는 점점 강해지는 반면 발화가 활발하지 않은 시냅스는 약해집니다. 또한 잘 연결돼 잇는 신경세포는 번성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신경세포는 죽게됩니다. 다 자란 동물의 신경세포가 증식할수있다는 증거도 잇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과일만 먹던 식습관을 갖고있었는데요. 포도당 대신 과당만 먹는 것인데 이는 췌장이 게속해서 인슐린을 더 많이 생성하도록 압박하는 효과를 지닙니다.

19세기 말 루돌프 리프호는 몸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에 관한 가능성있는 이론적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가장 작은 생명 단위는 세포이며 모든 세포는 다른세포로부터 발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장 흉포한 암세포 조차도요. 피르호가 연구하던 식ㅇ 다른 생물학자들은 몸‘밖에서’ 인체 세포를 배양하는데 성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후일 ‘조직 배양’일고 불리게 된 것으로 세포 조직을 림프액과 같은 배양액에 담가 증식시킨는 것이었습니다. 20세기 중반 DNA구조 및 DNA의 유전적 역할에 대해 극단적인 환원주의 국면으로 진입했고 세포들을 그냥 지나친채 DNA와 RNA그리고 단백질이 지배하는 분자 세계에 이르렀습니다. 암 연구는 세포들을 이기적으로 번식하게 만드는 DNA변이에 초점을 두게 됐죠. 면역학은 항체에 집착하며 면역체계내에서 세포 역학을 경시했습니다. 항체는 세균 같은 이질적인 세포를 파괴하라고 표시해주는 단백질 분자지만 실제로 실행하는 것은 대식세포라고 불리는 특화된 면역 세포임에도 말이죠.

암은 보통 세포 분열 시의 오류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그러한 오류로 인해 건강한 세포가 두 개의 암 딸세포를 낳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세포가 암이 되는 딸세포를 낳은 것은 상상할 수있지만 면역 반응을 이루는 매커니즘 (수많은 유형의 세포들 간의 상호작용) 이 어떻게 인체 내부 조직을 공격하는데 동원될 수있는지를이해하기는 쉽지않습니다. 20세기 초 독일의 세균학자 파울 에를리히는 그런 끔찍한 오류를 일정 부분 막아 주는 고유의 ‘자가 독성 공포’가 존재한다고 했는데요. 자가 독성 공포의 도그마가 말한 대로 생명은 그 스스로를 해칠수없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을수있을가요? 생명체가 자기 자신을 gocsek는 것은 에를리히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장 높은 수준의 무목적론적’ 행위입니다. 아무런 목적에도 기여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20세기 중반 오스트레일리아의 면역학자 프랭크 버넷은 면역체게의 진짜 기능은 형이상학적인 것으로 ‘자기’와 ‘비자기’를 구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서 ‘비자기’란 세균과 같은 이물질을 말하고 ‘자기’는 신체조직을 말합니다

자가면역 질환을 앓는 사람들 가운데 약80%는 여성인데요. 생리와 임신이 유발하는 염증 반응을 닮은 습격은 면역 민감성을 매우 위험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생식이라는 큰 짐을 지는 몸이 임신에 대비하는 과정과 임신 그 자체가 본질적으로 ‘자기’와 ‘비자기’의 구분을 흐리게 만드는지도 모르죠.

힌 유기체 내의 세포들과 그 자매세포들 간에 벌어지는 내부 갈등은 암이나 자가면역 질환 같은 (그 원인을 변이나 실수에서 찾는)병리 상태엠ㄴ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세포들 간의 치명적인 전투는 몸이 특히 인간의 몸이 생식을 포함해 일상적 기능을 수행하는 방식의 일부입니다. 만일세포들이 살아있고 몸의 다른 부분 심지어 유기체 전체에 반하여 자신의 이익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의식적인 인간의 개입으로 통제할 수 있는 잘 돌아가는 전체로서 보는게 아니라 미세한 생명체들의 연합이거나 일시적인 동맹이라고 봐야 할 지도 모릅니다. 몸속의 개별 하부 단위가 스스로 행동할 수잇다면 언제든 혼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태에게서 탈출한 세포가 몇 년 후에 자궁과 동떨어진 모체 조직에서 불쑥 나타나거나 배아가 자궁이 아닌 다른곳에 착상하기로 결정해서 임신이 무산되는 일, 다른 신체 부위에서 생긴 암세포가 종종 몰래 혈뇌 장벽을 넘어 들어가 우리의 사고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세포를 교란시킬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출산 한 여성들 중에는 자신이 품고있던 태아의 세포를 지니고 있는 경우나 유방암 세포가 뇌에 침입하기 위해 자신을 신경세포로 ‘위장’한다는 사실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소규모 세포 그룹들이나 몇몇 세포들ㅇ에서 이러한 자기주장이 나타나는것에 놀라서는 안됩니다. 자가면역 질환은 분명히 다른 인체 세포에 대한 면역세포의 자발적인 공격을 수반합니다. 다행히 전체로서의 유기체 관점에서는 모험심 많은 세포를 제지할 방법은 많습니다. 조직세포들은 세포간 연결‘ ’세포 간 접착‘에 의해 서로 붙어 잇으며 그중 일부는 거의 떼어 낼 수 없을 만큼 꽉 붙어 있습니다. 추가적인 예방 조치로 기관들은 보통 막에 둘러싸여 잇어서 세포가 뚫고 들어가기 어렵거나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다루기 힘들거나 반항하는 세포에 대한 최후의 조치도 있습니다. 죽어’라고 말하는 신호가 오면 해당 세포는 ‘세포자멸’이라고 불리는 과정을 통해 억지로 대사 작용을 중단하고 조용히 자신의 막 안으로 쪼그라든채 죽음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어떤 세포들은 몸속에서 그들이 하기로 되어 있는 ‘기능’에 따라 모험적이고 탐수심이 만흐며 심지어 공격적인 성향을 띱니다. 바로 미생물 질환과 싸움는 백혈구 세포들입니다. 적혈구와 마찬가지로 많은 백혈구 들은 골수에서 생성되어 혈관을 타고 수동적으로 운반됩니다. 그렇지만 어떤 것들은 스스로 움직일수있으며 심지어 조직 속 세포들 간의 빽빽하고 미끈거리는 공간 사이를 통해 움직이기도 합니다.

줄기세포를 제외하고 대식세포보다 더 다재다능한 세포는 없을 것입니다. 단핵백혈구라고 불리는 미성숙한 대식세포들이 혈관으로 배출되면 그들은 죽은 세포나 손상된 세포와 같이 움직임이 없는 대상에게로 다가가 자리를 잡고 그들을 먹어 치웁니다. 데식세포는 죽은 세포나 손상된 세포를 먹을수록 점점 더 커지면서 활성화되고 소화효소를 함유한 액포로 가득 채워져 더 많이 먹을 수 잇게 됩니다. 독립생활을 하는 아메바처럼 대식세포는 위족을 뻗은 뒤 몸을 끌어당김으로써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상처가 난 곳의 죽은 세포나 손상된 세포를 처리할 수 있고 또 몸안으로 들어온 미생물을 공격하여 죽일 수 있습니다. 몸 안의 다목적 일꾼인 블루칼라 노동자인 대식세포는 세포들의 시체를 비롯한 쓰리게를 제거하는 일을 책임지고 있기에 청소부 라고도 불렸으며 킬러로써 식세포작용을 통해 먹이를 세포막으로 감싼 뒤 소화해 버리는데 몸통자체가 입이 되어버리는 셈입니다.면역체계의 몇몇 킬러세포들은 먹이에게 독성 물질을 주입하는 식으로 더욱 까다롭게 일을 진행하거나 어떤 세포들은 세포 밖으로 실을 발사해 미생물을 덫으로 옭아맨 뒤 죽ㅇ입ㄴ디ㅏ. 하지만 대식세포는 먹이를 실제로 먹는데 바로 이것이 영양분을 얻기 위해 전적으로 혈류에 의존하는 대부분의 다른 인체 세포들에는 없는 어느 정도의 독립성을 대식세포에 부여하는지도 모릅니다.

몇몇 학자들은 수지상세포와 대식세포가 서로 분리된 유형의 세포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고 주장하며 추정상 두 유형인 이 세포들이 모두 표면에 똑같은 화학적 표시가 있어 그들 주변의 화학적 성장 인자에 동일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들 유형 모두 백혈구에 항원을 제시하여 적절한 항체를 만들게 할 수있습니다. 세포 면역학에서 이러한 분류학적 문제는 계쏙해서 일어났고 개별 세포들의 변동성과 유동성은 엄격한 분류체계를 만드는 것을 끊임없이 좌절시켰습니다. 사실 먹어 치운 물질로 가득 찬 대식세포는 처음으로 혈관에 들어온 신생 단핵백혈구와 전혀 닮지 않았죠.

대식세포는 착한 녀석입니다. 미생물을 게걸스럽게 먹어 치우고 바로 그 미생물 침입자가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게 표지를 달아주는 항체의 생성을 돕습니다. 19시기 이후 대식세포는 종양 부위에 모여든다고 알려졌고 피르호를 비롯한 여러 학자들은 상처나 감염 부위에 백혈구가 모인다는 점에서 볼 때 암이란 염증 때문에 발생하는 것라고 추축했습니다. 혹은 대식세포가 종양을 공격하기 위해 대규모로 모여드는 것을 상상했을지도요. 하지만 사실은 반대였습니다. 대식세포가 종양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며 암세포가 계속해서 미친 듯이 증식하도록 돕는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죠.

제롬 그루프논은 1890년 한 젊은 여성이 손에 난 상처 때문에 오랫동안 고통스러운 염증에 시달리다가 결국 치명적인 전이성 육종에 걸린이야기를 합니다. 2012년 상처 때문에 유발된 육종에서 대식세포가 하는 역할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죠. 대식세포는 암세포에 화학적 성장 인자를 제공하고 종양이 자라는데 필요한 새로운 혈관의 생성을 도우며 종양 덩어리의 50%까지 차지할 수 있습니다. 또 대식세포는 암이 가장 치명적인 단계 즉 전이 단계로 나아가는데 필수적입니다(암에 걸린 쥐의 대식세포를 모두 제거하면 종양의 전이가 중단됨)

2014년 ‘암세포’지에 길린 유방암 관련 기사에 따르면 대식세포는 성장 인자를 배출하여 암세포가 기동성잇고 침습적인 형태로 자라게 만들고 이로써 전이할 태세를 갖추도록 도우면 자라난 암세포가 대식세포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확학 물질을 배출하고 이는 다시 대식세포의 더 많은 성장 인자 배출로 이어지며 이러한 과정이 반복된다고 합니다.

앨버트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존 콘딜리스의 연구실에서 개발한 생체 현미경은 종양 속 대식세포가 암세포와 짝을 지어 암세포 혼자서는 뚫고 들어갈 수 없는 혀롼 속으로 진입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대식세포가 인접한 두 혈관 사이를 잘라 비집어 구멍을 만들면 암세포가 그리로 빠져나가 몸의 다른 부위로 퍼져 대량 서식할수있게 되는 것이죠. 암세포는 필사적으로 탈출하려 합니다. 번식에 성공할수록 종양안에 숨 막히게 붐비ᅟᅳᆫ 환경이 조성되기때문에요.

대식세포를 이용해 혈관으로 들어가서 몸속의 새로운 장소로 전이하는암은 유방암만이아닙니다. 현대까지 대식세포가 폐암 골암 위암을 비롯한 여러 암들의 전이를 돕는다는 증거가 나와있고 암이 성장하는 데서 대식세포가 맡는 악역은 종양세포를 혈관 안으로 데려다 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종양세포가 먼곳으로 가 일단 정착하기로 결정하면 대식세포는 혈관형성 업무를 시작합니다. 즉 종양에 영양분을 공급할 새로운 혈관을 만드는 것이지요.

대식세포는 염증 때문에 일어나는 여드름에서부터 관절염에 이르기까지 많은 병리적 현상에서 앞장을 섭니다. 살아있는 뼈를 갉아먹어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대식세포가 있다는 것도 알게됐죠. 잘못된 생동을 하는 면역세포가 발견되지 않기를 바라는 곳이 있다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일 것입니다. 수년 동안 혈관이 좁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질환들은 혈관 벽에 쌓인 지방 침착물로 인한 것이라고 알려져 왓는데요.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이자 심장 전문의인 피터 립비에 따르면 죽상동맥경화증은 지방 및 기름기와 관련된 것으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동맥들의 나쁜 콜레스테롤이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염증(대식세포가 모여든다는 얘기)을 유발할수있다고 했는데요. 우리몸의 방어체계가 우리를 배신하는 또하나의 사례죠. 2015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대식세포가 ”동맥경화증의 모든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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