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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90%는 간 때문이다
글번호 282 등록일 2021-08-04
등록자 이민지 조회수 287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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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에 좋은 경혈 8곳만 알아도 얼굴이 환해진다

 

경락은 인체 오장육부의 기가 몸의 표면으로 흐르는 통로이며 경혈은 그 통로에 분포되어 있는 주요 지점을 일컫습니다. 경락은 오장육부의 건강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며 반대로 경락을 자극하면 오장육부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간을 보양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경락은 바로 간경입니다 간경을 제대로 알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간을 건강하게 돌볼 수 있습니다.

 

“족궐음간경은 엄지발가락의 털이 단 곳에서 시작하여 발등을 따라 올라가 내축 복사뼈에서 1치 되는 곳을 지나 복사뼈에서 치 되는 곳으로 올라가......올라가 폐로 들어간다. 이 경맥의 병리 상태에 변화가 생기면 허리의 통증으로 굽히거나 펴지 못하고, 남자는 음낭이 붓고 여자는 아랫배가 부으며 심하면 목구멍이 마르고 얼굴에 먼지가 낀 듯 어둡고 윤기가 사라진다”(황제내경 영추 경맥편)

 

족궐음간경은 인체의 앞부분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엄지발톱 안쪽 가장자리에서 시작되어 갈비뼈 부근의 기문혈에서 끝납니다 간염 간경화 지방간 등의 간 관련 질환이나 가슴과 옆구리가 팽창된 느낌 입이 쓰고 기분이 우울하거나 쉽게 화가 나는 증상 등이 있을 경우 간경을 눌러주면 효과가 있습니다

경락과 인체의 오장육부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몸의 표면에 분포된 경락을 잘 관리하는 것은 사실상 체내의 오장육부를 직접 돌보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간경을 제대로 지압하면 간기를 원활하게 소통시키고 감정과 정서를 조절하여 간을 올바르게 보양할 수 있습니다.

간경은 흉복부 측면과 대퇴부 안쪽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우선 흉복부 측면은 눌러주는 방식으로 자극할 수 있습니다 경라그이 반대쪽 손의 손가락을 전부 모으고 시계방향으로 기문혈에서 경락을 따라 복부를 향해 힘껏 문질러줍니다 또는 경락과 동일한 쪽의 손으로 주먹을 쥐고 장지 관절(주먹을 쥐면 튀어나오는 부분)로 경락을 따라 마사지해줍니다 한쪽 당 3~5분 정도 눌러줍니다.

다리 부위를 자극할 때에는 편하게 앉은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다른 한쪽 다리위에 얹어놓고 대퇴부에서 발가지 계속 두드려줍니다 한쪽당 3~5분 정도 두드립니다.

간경을 자주 자극하면 간기가 원활하게 소통하고 혈액 순환이 촉진되며 어혈이 사라지고 간화가 제거되며 혈색이 개선됩니다 만성 간질환자의 경우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간경의 기가 왕성하게 흐르는 때는 축시인 새벽1시부터 3시 까지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이때 간경을 관리해야 효과가 가장 좋지만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려면 이 시간에 깊은 잠에 들어야만 합니다 대신에 간경이 흐르는 기와 서로 통하는 심포경을 눌러주면 됩니다 심포경과 간경은 모두 궐음경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심포경이 왕성하게 흐르는 오후 7시부터 9시가이(술시)에 간경을 눌러주도록 합니다.

 

화가 날 때에는 태충혈을 자극하라

 

“간기는 대돈혈에서 출발하여....태충혈로 들어간다. 태충혈은 행간혈에서 2차 위로 올라가 함몰된 부분의 가운데이며 수혈에 해당한다”(황제내경 영추 본수)

간화가 왕성환 사람은 성질이 급하고 화를 잘 냅니다 걸핏하면 화를 내거나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사람은 태충혈을 눌러주면 화난 감정을 누그러뜨릴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간이 장군과 같은 역할을 하며 생각과 판단은 간에서부터 나오고’ 간은 노여움을 주관한다고 여깁니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머리를 굴려가며 수많은 계획을 세웁니다 계획들은 간에 차곡차곡 쌓아두어쓴ㄴ데 쓸개가 결단을 내리고 실행하게끔 하지 않으면 간과 쓸개의 통로는 막히게 됩니다 정서와 감정이 억제되고 간과 쓸개의 소화 기능과 해독 기능이 크게 저하되면 우리 몸 곳곳에서 동식에 병이 발생합니다.

태충혈은 간경이 원혈(오장육부의 원기가 지나면서 머무는 부위)입니다. 원혈은 해당하는 경맥의 모든 기혈을 조절합니다 화를 내면 간도 영향을 받게되며 간경의 원혈인 태우혈에서도 곧바로 신호가 나타납니다. 대부분 압통이 느껴지는데 이 때 태충혈을 눌러주면 간기가 원활하게 소통되고 간화가 사라져 기분이 풀리고 답답함이 해소되며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태충혈을 눌렀을 때 많이 아플 경우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만 눌러주면 됩니다 발의 반사구에서 태충혈은 흉부에 해당하므로 태충혈을 누르면 마음의 불편함이 점차 줄어듭니다.

태충혈은 발등에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1척골(발목뼈와 발가락뼈 사이에 잇는 5개의 긴뼈)과 제2척골 사이에 있으며 발등에서 척골들이 맞닿는 접합 부분 앞에 움푹 들어간 곳이 바로 태충혈입니다 태충혈 아래는 동맥이 지나가는 곳으로 만져보면 맥박이 뛰는 것이 느껴집니다. 손가락으로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를 따라 위로 밀면서 올라가다가 더 이상 밀고 나갈 수 없는 곳에서 약간 앞쪽에 있는 지점이 바로 태충혈입니다 두 개의 척골 사이를 곽 누르고 있으면 시큰시큰 땡땡한 느낌이 들거나 팽팽해지는 듯 통증이 느껴집니다.

태충혈을 자극했을 때 압통이 느껴지면 간경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압통이 없다면 여러 번 자극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가끔 무감각해지거나 기혈이 제대로 통하지 않아도 압통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간 아플 정도로 세게 눌러주는 것이 좋으며 좌우 2개의 경혈을 각각 3~5분씩 눌러주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한 번씩 자극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압한 후에는 대사 활동 촉진을 위해 물을 약간 마셔주도록 합니다.

두통이나 현기증, 고혈압, 옆구리 갈비뼈 통증, 유선증식, 생리불순, 생리통, 안구건조, 비문증 등과 같은 간과 관련된 질병이나 증상이 있을 경우 태충혈을 일정기간 자극해주면 증상이 어느정도 개선됩니다. 평소에 간화가 왕성하여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고 몸을 찌르는것같은 통증이 느껴지고 염증이 생기고 부스럼이나 피부병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괄사(중의학의 민간요법으로 특제 도구를 이용해 신체 특정 부위나 경혈을 긁어주어 질병을 치료함)요법으로 태충혈을 마사지하면 지압하는 것보다 효과가 더 높습니다. 우선 태충혈(발등에 이고 제1척골과 제2척골 사이에 있으며 발등에서 척골들이 맞닿는 접합 부분앞에 움푹 들어간 곳으로 손으로 만져보면 동맥이 뛰는 것이 느껴집니다)이 있는곳에 괄사 도포제를 바르고 괄사 도구의 한쪽 면응로 피부에 반점이 나타날 때까지 태충혈이 있는 곳을 뒤에서 앞으로 긁어주며 마찰시킵니다 태충혈이 있는곳은 피부가 비교적 얇으므로 너무 세게 긁지 않도록 합니다 반점 색깔의 옅고 짙음에 관계없이 반점이 나타날때까지만 긁어주면 됩니다.

 

간담상조라는 고사성어에서 미루어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간질환과 담낭 질환은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간경을 관리하면서 동시에 담경에 해당하는 양릉천혈을 자극해 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무릎 아래 바깥쪽 옆면에 돌기된 작은 뼈인 비골소두 바로 아래에 움푹 들어간 곳이 양릉천혈입니다.

양릉천혈은 담경의 주요 경혈로 담경 전체를 총괄적으로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집게손가락으로 누른 상태에서 악기줄을 튕기듯 쓸어내립니다 이곳에는 근육이 있어서 몇 차례 반복해서 자극하면 종아리가 저릿저릿한 느낌이 듭니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한 번씩, 한 번에 2~3분 정도 태충혈과 같이 지압해주면 간기가 정체되어 기분이 우울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입이 쓰고 머리가 아플 때에는 행간혈을 눌러보자

 

“행간혈은 엄지발가락 사이에 잇고 형혈에 해당한다”(황제내경 영추 본수)

행간혈은 간경의 형혈입니다 형은 졸졸 흐르는 실개천이라는 뜻입니다 경락학에서는 형혈이 몸의 열을 주관한다고 여깁니다 즉 형혈은 모든 경락의 열증을 없애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간경의 주요 경혈인 행간혈은 엄지발가락과 둘재 발가락이 나뉘는 부분의 가장자리 즉 발등과 발바닥의 경계부분 (팔다리의 안쪽에 흰빛을 띠는 피부와 바깥쪽에 붉은빛을 띠는 피부와의 경계부분)에서 몸 쪽으로 약간 올라간 곳에 있습니다 엄지손가락 끝으로 행간혈을 5초간 눌러주고 시큰하고 땡땡한 느낌이 들면 5초간 쉬었다 다시 눌러줍니다. 하루 한 번 총20회 반복하여 지압해줍니다.

행간혈과 태충혈 모두 발등에 있기에 태충혈에서 시작해 앞으로 밀면서 행간혈까지 지압해주면 좋습니다 괄사 도구가 있을 경우 도구의 한쪽 면을 이용해 약간 힘을 주어 앞으로 밀면서 긁어주면 시큰하고 땡땡함이 확실히 느껴질 것입니다 참을 수 있을만할 강도로 10여 회 정도 지압하면 간열을 내리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정서적인 침체상태로 말미암아 간기가 정체되어 울결이 생기거나 습열이 울체되면 가슴과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지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행간혈을 눌러 관리해주면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간기의 울결로 생긴 생리과다 폐경 생리통 등의 부인병은 쑥뜸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하루 한 번 씩 쑥뜸 막대에 불을 붙인 후 왼손으로는 행간혈을 누르고 오른손으로는 쑥뜸 막대를 행간혈 위쪽에 띄워 10분 정도 연기를 쐬어줍니다 발가락이 나뉘는 물갈퀴 부분은 감각이 다소 무딘 편이므로 쑥뜸을 뜰 때에는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뜸을 뜬 후 작은 수포가 생겼다면 저절로 흡수되도록 그대로 내버려두고 수포가 비교적 클 경우 소독한 바늘로 터뜨려 진물을 빼내면 빨리 흡수되어 아물게됩니다

 

머리를 맑게하려면 대돈혈을 눌러보자

 

“간기는 대돈혈에서 출발한다 대돈혈은 엄지발가락의 끝부분과 발톱 뒷 부분에 털이 난 곳 사이에 있으며 정목혈에 해당한다”(황제내경 영추 본수)

대돈혈은 간경의 정혈입니다 정은 샘물이 솟아나는 근원을 의미합니다 황제내경 영추 구침심이원편에서는 소출위정이라고 했습니다 경맥의 흐름에서 정혈이란 마치 물이 흘러나오는 원천과도 같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대돈혈을 자극하면 간경의 기혈을 생성시켜 간열을 식히고 눈을 밝게 해주며 정신이 맑아집니다.

대돈혈은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탁월한 강압혈이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간의 소설 기능이상으로 유발된 간기의 울결, 간양의 지나친 상승, 총맥과 임맥의 불균형을 고혈압의 주요 특징으로 봅니다. 간기의 소설 기능은 체내의 기의 원활한 흐름과 직결됩니다 간기의 소설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해야만 기혈이 조화롭게 오르내리고 마음이 편안해지며 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정신적자극과 심리정서 상태가 조화롭지 못하면 간을 해치고 기의 흐름이 정체되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못하면 간기가 위로 역행하고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돈혈을 자극하면 이러한 양기를 끌어내릴 수 있습니다 즉 기혈을 아래로 내려가게 하는것인데 이는 한의학에서 급격히 상승한 간양을 치료할 때 활용되는 중요한 처방입니다

대돈혈은 간경의 첫 번째 경혈로 엄지발가락 안쪽의 발톱 모서리 옆에있습니다 바르게 앉은 자세에서 왼쪽 무릎을 굽히고 왼쪽 발을 의자 위에 올려놓습니다 왼손으로 왼쪽 발가락을 가볍게 감싸 쥐고 엄지손톱끝을 이용해 수직 방향으로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경혈을 자극합니다. 왼발을 먼저 지압한 후에 오른발의 경혈을 눌러줍니다 매일 한번씩 양쪽 경혈을 각각 20~30회 정도 지압하면 좋습니다 대돈혈도 쑥뜸을 활용해 자극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씩 불을 붙인 쑥뜸 막대를 대돈혈(엄지발가락 안쪽의 발톱 모서리 옆) 위쪽에 띄워 10분 정도 연기를 쐬어 줍니다 대돈혈에 쑥뜸을 하면 간경의 기혈을 원활하게 소통시키고 체내의 양기를 복돋고 간 자체의 조절 기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가슴이 답답할 때에는 장문혈을 지압하자

간과 쓸개는 서로 보완하는 관계입니다 간 기능이 좋지 않으면 종종 복부 팽만이나 소화 불량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럴때에는 장문혈을 한번 지압해보자요

장문혈은 족궐음간경의 14개 경혈중 13번 째 경혈로 11번 갈비뼈 끝의 아래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장문혈의 경혈 위치를 쉽게 찾으려면 한쪽 팔의 팔꿈치를 굽힌 상태에서 겨드랑이를 붙이면 옆구리에 팔꿈치 끝이 닿는 부분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장문혈입니다.

네 개의 손가락을 전부 모으고 경혈 위치에서 둥글게 그려가며 문질러주면 장문혈이 자극됩니다 약간 힘을 주어 누르면 시큰하고 땡땡한 느낌이 듭니다

괄사 요법을 활용해 경혈을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괄사 도구의 한쪽으로 저릿한 느낌이 들 정도로 장문혈을 긁어주면 좋습니다 간열을 없애고 습사를 제거하며 간경의 습열로 생긴 소화 불량 황달 옆구리 통증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오장의 기혈이 장문혈로 모여들어야 한다고 여깁니다 장문혈이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공을 수련하는 사람들이 힘을 기르려면 장문을 열어야 한다고 특히 강조하는데 이는 어느 정도 일리잇는 말입니다

장문혈은 간기를 소통시키고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기가 울체되어 뭉친 것을 풀어주고 열기를 식히고 습사를 배출시킵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황달 옆구리 통증 간담결석 복부팽만 등의 간질환이나 담낭질환을 치료하는데 장문혈을 자주 활용합니다 복부 팽만, 비괴(복부에 멍울이 만져지는 증상), 출산 후 젖이 잘 나오지않는 증상, 유방이 팽창하고 아픈 증상 등도 장문혈을 자극하면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장문혈은 간경에 속하는 경혈이지만 비경의 모혈이기도 합니다 모혈은 오장육부의 기가 흉복부로 모여드는 경혈로 오장육부의 기능이 제대로 작용하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장은 오행에서 중토에 해당하며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영양물질을 운반하는 기능을 주관합니다 비위기능이 튼튼하면 복부가 팽창하여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문제가 자연히 해결됩니다.

 

식욕부진과 복부 팽만에는 기문혈을 자극하자

기문혈은 간경의 모혈입니다 모혈은 오장육부에 생긴 질병을 치료할 때 활용되는 특수 경혈입니다 . 기문혈은 간의 참모 장교와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장군 같은 기관’인 간에 문제가 생기면 기문혈이 즉각 계획을 세우고 어려움을 해결해주기 때문입니다 상한론에서는 기문혈은 간기와 담기를 소통시키고 배설하는 가장 중요한 경혈로 간을 보양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간기가 정체된 것을 고르게 하고 담기를 통하게 하며 위리를 조화롭게 하여 소화를 촉진시키는 기문혈은 가슴과 옆구리의 팽만과 통증, 복부 팽만, 구역질, 위통, 황달, 소화 불량 등을 치료하는데 주로 활용됩니다 실제로 한의학에서는 간염 치료에 자주 활용합니다.

기문혈의 위치를 찾으려면 우선 거궐혈을 먼저 찾아보도록해요 거궐혈은 인체의 몸통 부위의 정중선에 위치해있는데 좌우 갈비뼈가 서로 만나는 곳에서 아래로 손가락 두 개 너비쯤 되는 곳이 바로 경혈입니다. 거궐혈을 찾은 후 유두의 수직방향을 따라 아래로 직선을 그리며 내려오다 보면 거궐혈의 수평선과 서로 교차하는 지점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기문혈입니다.

시큰하고 땡땡한 느낌이 들 정도로 한번에 2~3분 정도씩 기문혈을 지압하여 자극해주면 좋고 매일 여러 차례 눌러주면 간을 보양하는데 확실한 도움이 됩니다.

이쯤에서 ‘치’에 대한 단위를 알아볼게요 경락학에서 말하는 ‘치’란 일반적인 도량 단위가 아닌 동신촌입니다 즉 경혈을 지압할 사람 본인의 손가락을 기준으로 하여 측정하는 길이의 단위입니다. 1치는 본인의 엄지 손가락 손마디의 너비가 되거나 검지의 두 번째 손마디의 길이가 됩니다. 검지와 중지를 모았을 때 가로의 길이는 1.5치가 되며 약지와 새끼손가락까지 모으면 3치가 됩니다.

 

 

간질환의 주치혈인 간수혈을 자주 자극하자

간수혈은 족태양방광경에 해당하지만 간과 상응하므로 간과 관련된 모든 질병, 정서적 질환이나 눈질환 등과 같은 간과 간련되어 나타나는 증상들도 간수혈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간수혈을 자주 자극하면 간기가 울체되어 나타나는 옆구리 통증, 눈이 부음, 두통, 가슴이 답답함, 자주 한숨을 쉼, 유방압통, 생리불순, 생리통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간수혈은 등 쪽 척추 옆의 9번 흉추 극돌기 아래에서 옆으로 1.5이 나간곳에 있습니다 환자를 바닥에 엎드리게 하고 9번 흉추를 찾은 후 손가락 두 개 너비 아래로 내려간 곳이 간수혈입니다 양쪽 견갑골 하단의 수평선과 척추가 서로 만나는 추체가 7번 흉추인데 아래로 두 개의 추체를 내려가면 9번 흉추가 있습니다.

간수혈은 정체된 간기를 소통시키고 담기를 고르게 하며 기를 다스리고 눈을 밝게 하며 기혈의 통로를 원활하게 하고 인후를 통하게 합니다 또한 간열을 발산시키고 위통 복통등의 통증 설사 중풍 등을 치료하는데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간수혈을 자극해 질병을 치료하려면 다소 제약이 따릅니다 경혈이 등에 있기 때문에 지압을 하려면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지압봉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경혈을 찾은 후 앉거나 선 자세에서 지압봉으로 가볍게 간수혈을 두드려주면 경혈도 자극할 수 있고 견갑골과 팔목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방법은 특히 책상 앞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권합니다

 

간과 신장을 지켜주는 태계혈을 눌러보자

“신장의 기는 용천혈에서 시작되며..태계혈로 들어간다. 태계혈은 안쪽 복사뼈 뒤와 발꿈치뼈 위쪽 사이에 움푹 들어간 곳이며 수혈에 해당한다”(황제내경 영추 본수)

태계혈은 신경의 경혈에 속하지만 한의학에서는 간과 신장의 근원이 같음을 강조합니다 간은 목에 속하고 신장은 수에 속합니다 물이 있어야만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n 있으므로 간을 보양하려면 신음을 보충해야 합니다 태계혈로 신장의 기능을 자극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자수함목(신음을 보충하여 간음을 보양하는 치료법)’하여 신장의 기를 이롭게 하고 간기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킬 수 잇으므로 간을 보양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태계혈은 다리 안쪽 복사뼈 뒤족에 움풀 들어간 곳 사이에 있습니다 태계혈을 지압할 때 엄지와 거지를 서로 마주하고 잡아 눌러주면 반대쪽에 있는 곤륜혈도 함께 자극해 줄 수 있습니다 3~5분간 눌러주고 통증이 느껴지면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강도로 계속 눌러줍니다 통증이 느껴지지않으면 통증이 느껴질 때까지 눌러줍니다.

태계혈은 신경의 원혈입니다 원혈은 신체의 원동력을 자극할 수 잇지만 자극한원동력을 반드시 용천혈에 저장해야 합니다. 그래서 태계혈을 자극하는 것은 신겨으이 기혈을 발밑에 잇는 용천혈로 이끌어 저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종종 발뒤꿈치 통증이 느껴져 검사를 받아보면 뼈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간기와 신기가 부족하여 나타나므로 태계혈을 많이 눌러주면 치료효과가있습니다. 생리통 외에도 신장결석 신장염과 같은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태계혈을 꾸준히 눌러주면 예상치 못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태계혈은 병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고 보양 효과가 있는 중요한 경혈입니다 앞서 언급한 질병이 없더라도 매일 저녁 족욕을 한 후 태계혈을 눌러주면 신기를 자극할 수 있고 하루의 피로가 풀리며 욱신거리고 쑤시는 다리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성이라면 삼음교혈을 지압하자

본래 인체의 음경과 양경은 각기 여러 곳으로 돌아다니고 평행을 이루며 손과 발에 분포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다리 부위에는 세 개의 음경-간경, 신경, 비경이 교차하며 지나는 특수한 경혈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삼음교혈입니다 삼음교혈은 간경 신경 비경의 기혈을 조절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장은 혈액이 혈맥 속에서 흐르도록 총괄하고 혈맥 밖으로 넘치지 않도록 방지하는 기능을 하며 간은 혈액을 저장하고 기의 순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신장은 정을 저장합니다. 삼음교혈은 족태음비경의 경혈에 속하지만 간경 신경과 특수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삼음교혈을 눌러주면 비위를 튼튼하게 할뿐만 아니라 간혈도 활성화하고 신장도 보양할 수 있습니다.

기혈을 생성하는 비장의 에너지가 사라지고 체내의 기혈이 부족해지면 혈액을 저장하는 간은 자양분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신체의 습한 기우노가 탁한 기운이 배출되지 못해 피부에 각종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밤을 새는 것도 기혈을 크게 소모시킵니다.

황제내경에서는 삼음교혈에 관한 구체적인 이론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삼음교란 세 개 음경의 기혈이 교차하는 곳이라고 설명하고 잇습니다 삼음교는 중국 최초의 수혈학 전문서적인 황제명당경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삼음교는 안쪽 복사뼈끝에서 위로 3치 되는 곳에서 정강이뼈 안쪽 뒷부분 가장자리에 있는 경혈입니다. 가부좌를 하고 바르게 앉은 자세에서 한쪽 손으로 바깥쪽 복사뼈를 움켜잡은 후 엄지손가락을 구부려 수직으로 삼음교혈을 누른 상태에서 왼쪽으로 15회 돌려주고 다시 오른족으로 15회 돌려줍니다 반대쪽 경혈도 같은 방법으로 시큰하고 저릿한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자극합니다

삼음교혈은 다소 민감한 경혈이므로 자극하면 느낌이 금방 옵니다 체내의 기혈이 제대로 통하지 않을 때 삼음교혈을 자극하면 종종 통증이 느껴지는데 이럴 때에는 누르는 강도를 조금 낮추고 시간을 서서히 늘려 지압하면 경락을 통하게 하고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혈액조절 작용이 뛰어난 삼음교혈은 여성의 건강에도 중요한 경혈입니다. 일반적으로 쑥뜸으로 자극하면 효과가 훨씬 높습니다 매일 5~10분간 삼음교혈에 쑥뜸을 하면 한기가 뭉쳐 어혈이 생겨서 나타나는 생리통 관절통증 두통 어두운얼굴색 기미 주근깨 손발이 차가운 증상 등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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