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드리 박사님이 심장 동맥 질환으로 수술했던 사람들중 대사 장애가 있는 비흡연 환자들의 혈관에서 보이는 퇴행과정은 흡연환자들의 혈관과는 아주 달랐다고 합니다. 흡연환자들의 혈관은 막힌 혈관만 지나면 항상 깨끗하고 훌륭해서 수술은 비교적 쉬웠고 막힌 곳을 지나 새 동맥이나 정맥을 깨끗한 혈관에 연결해 주는 작업이 전부였지만, 대사 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혈관은 막힌 곳이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플라그가 많았고 관상동맥 혈관은 염증이 심각했다고 하네요. 우회 혈관을 이어붙일 자리도 혈관 벽에 찐득한 플라그가 잔뜩 끼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건드리 박사님은 유아 심장이식 수술에 참여했는데 태어난 지 며칠밖에 안된 아기들은 면역체계가 미숙하므로 심장 이식수술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심장을 이식해도 원래 자기 것인 양 면역체계가 받아들일 것이고 성인들의 이식수술 때처럼 강력한 면역 억제제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것이라고 판단했었다고 합니다. 심장이식을 받은 아기들은 정기적으로 심장 동맥에 심장으로 이어지는 대동맥카테터를 주입해서 관찰하는 심장 카테터법을 받으러 정기적으로 병원에 와 야했었는데 아이들의 혈관상태가 성인 당뇨병 환자들의 혈관처럼 심장 동맥 전체에 염증이 심했고 플라그도 잔뜩 끼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박사님은 모든 관상동맥 심장질환이 면역질환이 아닐까하는 의문을 갖게되었습니다.
박사님은 심장근육 자체의 거부반응을 잘 막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아이들의 면역체계가 심장 기증자의 세포로 연결된 혈관이 이물질이라고 여겨 혈관외벽을 공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혈관 벽이 점차 두꺼워지는것은 면역체계와 혈관을 이룬 외부 단백질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증거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뇨병 환자들이 동맥은 왜 심장이식을 받은 아이들의 동맥과 같아 보일까하는 의문이 들었는데요. 그에 대해 박사님은 류머티즘성 심장질환환자에게 심장 판막 교체수술을 시행할때 이야기를 하십니다.
류머티즘성 심장질환은 류머티즘성 열로 인해 심장과 혈관, 관절에 염증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류머티즘성 열은 베타-용혈성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패혈성 인두염의 합병증이 발전해서 나타납니다.
이런 형태의 연쇄상구균에 한번 감염되어 류머티즘성 열로 발전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차츰 회복하게 되고 일단 회복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에 면역체계는 연쇄상구균 박테리아의 세포벽에 대한 항체를 만들고 그 세균들이 다시 나타날때를 대비해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습니다. 우리 몸에는 아주 작은 레이더 역할을 하는 톨유사슈용체라는 것이 있어서 찾고있는 것과 일치하는 단백질패턴이나 지질다당류 같은 이물질을 찾기 위해 우리 몸속을 계속 스캔합니다. 그리고 하필이면 심장 판막 세포에는 연쇄상구균의 세포벽에 있는 패턴과 거의 비슷한 패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범인으로 오인하고 공격당하는 일이 류터티즘성 열을 앓았던 사람은 몸속에서 매일 매년 계속해서 일어납니다. 그러다가 심장 판막의 기능이 저하되고 결국에는 교체를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그 시점이 되어 건드리 박사님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심장 수술을 수없이 시행하면서 손상된 심장 판막이 이상하게 대사 질환이 있는 비만 당뇨병 환자들의 걸쭉한 혈액이나 석회화된 혈관과 닮아 보인다는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당뇨병과 마찬가지고 심장질환도 내부 세포를 적으로 오인해 작용하는 면역 반응에서 오는 질병이었던 것이라고요.
결론만 이야기 하면 장내 유익균이 우리몸을 지키는 경찰들에게 외부 침입자를 공격하라는 신호를 보내면 그 결과는 염증성 잘 질환 같은 자가 면역 상태와 심장 마비 위험 증가로 나타납니다. 그러면 환자들이 질문하는데요. "콜레스테롤은요? "
마이클 드베이키 박사님은 콜레스테롤은 심장질환과 아무 관련이 없으며 단지 혈관 표면에 생긴 염증 반응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것뿐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가 탄수화물이나 당분, 단백질을 과도하게 먹으면 연료로 사용되지 못하고 남은 영양분이 간으로 전달되어 중성지방으로 전환됩니다.
이를 몸 전체 세포로 운반하는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질단백질이라는 대형 운송 수단이 필요합니다. 중성지방은 일단 몸 전체 세포에 전달되고 나면 지방으로 저장되거나 호르몬을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이를 운송할 LDL트럭은 크기에 따라 7가지 이상이 있는데요. 중성지방이 너무 많아져서 대형트럭인 커다란 LDL입자가 가득 차면 나머지 중성지방을 더 실어나르기 위해 소형트럭, 즉 밀도가 높고 크기가 작은 LDL입자를 이용하는 덜 전문적인 짐꾼들이 나서게 됩니다. 작은 자동차에 가득 실은 짐이 떨어지고 도로를 흠집내고 그러는것이죠.(고밀도 지질단백질인 HDL은 간에 저장된지방을 싣고 오도록 짐칸을 비워서 보내지는 재활용트럭으로 우리 몸이 식량이 부족한 휴식기일 때 저장된 지방을 꺼내어 사용하도록 하는것이라고 합니다,) 정리하면 콜레스테롤이 플라그를 쌓이게 만드는 원인이 아니고 경찰들이 침입자를 공격해 교통이 마비되면서 크고 작은 트럭이 모두 이현장에 갇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운반자들은 실수를 저지르며 우연히 범죄현장에 있다가 목격된 것이라고요.
이제 진짜 원인으로 장내 면역의 균형을 찾으실 마음이 생기셨나요? 장내 유익균은 올리브유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을 좋아합니다. 견과류에 포함된 불포화지방과 프리바이오틱 섬유소도 좋아하지요. 특히 견과류는 성장주기를 뜻하는 메티오닌이 극히 적어 우리몸에 휴식기라는 신호를 보내고 미토콘드리아는 케톤을 생성하는 지방 공급원으로 부티레이트를 이용하므로 견과류는 암세포를 굶겨 죽이고 장내 유익균과 미토콘드리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제공해 줍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심해 내일 잔여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